[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7월 31일(금)부터 3일의 일정으로 고흥관내 일원에서 ‘제9회 고흥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캠프(이하 캠프)’를 개최 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고흥군청과 동신대학교 방송연예학과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 방역과 함께 소규모 인원이 영화 제작에 참여하도록 각 학교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Ready Go흥겨운 영화에 흠뻑 빠지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영화에 대한 재능 발견과 영상예술에 대한 창작 의지를 키우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비전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 스스로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촬영을 하면서 영화가 ‘보고 즐기는’ 대상을 넘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활동으로 발전해 가는 소중한 자리로 꾸며졌다.
캠프에 참여한 고흥고, 녹동고, 녹동중, 고흥도덕중, 봉래중, 고흥점암중앙중, 고흥남양중, 동강중 영화동아리 8팀 76명 학생들의 꿈꽈 열정을 발산하는 영화 작업은 찌는 듯한 무더위를 이기기에 충분했다.
특히,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차두옥 교수(KBS탤런트, 연출가)가 영화 제작 총감독을 맡았고,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대학원생 멘토들이 팀별 지도에 합류함으로써, 영화 제작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이 이루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로 그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캠프 첫날인 31일에는 고흥영재교육원 중회의실에서 캠프 운영 관계자 협의회만 실시하고 참가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지도교수, 멘토와 함께 시나리오와 시놉시스를 완성하고 촬영, 연기, 편집기술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2일째부터는 각 학교와 주변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후속 보정작업과 영화제 출품 계획을 발표했다.
캠프에 참여한 김현애 학생(고흥남양중 3학년)은 “시나리오를 쓰면 배우들은 대본대로 연기하고 촬영하면 되겠다고 간단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캠프를 통해 카메라 구도, 연출 분위기에 따라 영화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영화 제작에 대한 매력과 관심을 갖게 된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캠프를 계획하고 진행을 담당한 최호림 장학사는 “앞으로도 캠프가 쭉 이어지고 발전해 아이들이 오랫동안 고흥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영상에 담아낼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재능을 보다 발전시켜 갈수 있도록 연합동아리를 구성해 시나리오, 연기, 촬영, 편집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진로교육과도 연계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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