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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원도심 트윈스타 주차장, 차량모니터링 시스템 예산낭비 비난! - 트윈스타 주차타워 차량 입.출차 모니터링 오류,민원인 불편 초래
  • 기사등록 2020-07-31 16: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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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민원인 등의 주차편의를 위해 8천여만 원을 투입, 원도심 트윈스타 주차장에 설치한 차량 입·출차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시민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부터 목포시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있어 수입은 전무한데 업체에 대한 운영비(월 20만원)는 당초 계약에 따라 꼬박꼬박 지급하고 있어 소중한 예산낭비에 대한 비난이 일고있다.

 

이와 관련, 목포시는 지난 2018년 원도심 트윈스타 주차타워(100대) 완공과 함께 8천여만 원을 투입, 주차장 정문에 차량진입과 출차현황을 파악하는 자동 전자시스템을 설치했다.

 

하지만 설치된 자동전자시스템이 주차된 차량현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트윈스타내 행정부서를 찾아온 민원인들은 주차공간을 찾느라 타워(4층) 상하층을 오가는 등 불편한 심기를 토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박모 씨는 “정문 주차현황을 보니 1층에도 주차할 곳이 몇 곳 있고 2.3층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3층까지 올라가도 주차할 곳이 없었다”며, “전자시계보다 못한 시설에 소중한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목포시 조례에 따라 지원되는 주차장 요금 할인(60%)에 대한 공직자 특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주차장 이용시 우선 되어야 할 민원인과 상인보다는 트윈스타내 행정 부서별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60% 주차요금 할인을 적용받아 주차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주차할 공간이 없어 도로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로 목포시의 무료주차 행정은 시민들에게는 피부에 와닿지 않은 허울 좋은 명분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목원동을 방문한 김모 씨(여, 53)는 “공무원들 차량이 주차장 대부분을 차지해 시장상인과 민원인들 차량이 도로로 내몰려 불법주차하고 있다”며 “출.퇴근용 차량들은 주차타워 월권이용을 자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확인결과 주차장 이용시 시민들은 월 5만원씩 이용료를 지급하고 있으나 공무원들은 월 2만원으로 1개월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있었다.

 

7월 현재 트윈스타 주차장(100면) 월권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시민 8명에 재래시장 상인은 2명 뿐, 일부 방문객을 제외한 주차면적의 대부분은 공무원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말썽이 일자 목포시 관계자는 “주차현황을 파악하는 시스템이 이륜차만 지나가도 작동해 오류가 생긴다. 향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또한 공무원 주차장 이용 혜택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재래시장 상인들 이용 할인은 전통시장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목포시 조례에 의한 할인율을 적용해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전남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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