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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개발위해 신천지 성도 500명 혈장공여 - 모집혈장 임상 시험 후 혈장치료제 개발에 활용
  • 기사등록 2020-07-13 19: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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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역민의 불안과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감염 고리가 차단되지 않고 가을까지 계속 이어질 경우 상황이 더 안 좋아 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확인된 치료 성공사례가 있는 혈장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500명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을 위한 혈장 공여에 나섰다.

 

신천지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측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들의 혈장 공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지난 6월 초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대규모 혈장 공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법을 찾는데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 측에서 대한적십자 혈장 채혈 버스 3대를 지원하면서 500명 단체 혈장 공여가 가능해졌다.

 

혈장 공여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대구 경북대병원 정문에 배치된 대한적십자사 차량을 통해 총 500명이 참여한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가가 큰 위기를 겪은 만큼 혈장 공여에 제공되는 소정의 교통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성도님들의 혈장 공여가 대한민국과 전세계의 코로나 종식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 신도 혈장을 포함해 이후 모집되는 혈장은 임상실험 이후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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