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9일 오후 2시 고흥군 금산면 우두해역에서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어업인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적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적조발생 대비 현장 대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적조방제 모의훈련에는 고흥군과 전라남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여수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어업인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화선 2척, 어업지도선 4척, 해경 방제선 2척, 전복양식협회 소속 어선 24척 등 총 32척의 선박과 머드스톤살포기 1대, 드론 2대 등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14시 현재 고흥해역에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 밀도가 1㎖당 2,000개체 이상으로 ‘적조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상해 이뤄졌다.
먼저 드론과 기술지도선을 활용한 적조예찰 후 황토 및 머드스톤 살포와 어선을 이용한 수류방제를 실시하고 이어서 적조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감성돔 치어 5천마리(5cm 이내)를 방류하고 양식어류 가두리시설을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 하는 등 실제와 같은 상황을 설정해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정상동 고흥 부군수는 “실제상황 발생 시 훈련과 같이 체계적으로 대비 한다면 적조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업인들 스스로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보험 가입과 적조 발생 시 자율방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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