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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월야중, 찐 감자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친목 다져요.
  • 기사등록 2020-07-08 0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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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월야중학교(교장 정은주)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교직원들이 찐 감자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다가 지난 5월 20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사들은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진 게 현실이다. 수업 준비는 기본이고, 원격수업 준비에 방역 예방 지도와 각종 계획, 그리고 생활 지도와 상담, 공문 처리 등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도 이제는 주요 업무가 되고 있다. 교사들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학생들과의 소통에 주력을 하고 있다. 반면 동료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소홀한 편이다. 이럴 때 일수록 교사들이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이 더욱 필요할 때인 것 같다.

 

교사의 삶이 곧 교육과정이라고 했다. 교직의 특별한 매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전문가가 함께 있다는 것이다. 동료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영감을 얻고, 수업에서 감성과 느낌이 있는 언어로 풀어낸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다. 작은 공간에서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지내는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하여 학교에 오는 것이 설레이는 7월이길 기대한다.

 

다양한 일들이 이루어지는 공간과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행복한 날을 보내면서 보람을 느낀다. 요즘처럼 더 지치고 힘들 때 함평월야중학교는 오늘도 찐 감자로 에너지를 축척하고 소통하고 격려하며 친목을 다진다.

 

임영희 교사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면서 “훈훈한 정을 나누면서 서로 함께할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전남인터넷신문=문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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