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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촌 산골짜기‧야영장서도 ‘무료 wifi’ 터진다! - 남구, 정보화진흥원 공공 와이파이 시범사업 선정 - 국비 2억원 확보 농촌마을 4곳에 ‘마을 wifi’ 구축
  • 기사등록 2020-07-07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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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대촌 등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마을 단위에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을 구축, 통신료 부담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마을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7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공공 와이파이 플랫폼 활용 시범사업’ 공모에서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사업 시행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 와이파이 인프라를 활용한 운영모델을 발굴, 공공 와이파이의 지속 가능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파급 효과가 큰 분야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버스 정류장과 푸른길공원 등 공공·편의시설 중심으로 설치했던 공공 와이파이를 마을 단위로까지 확대하게 됐으며, 농촌지역 등 마을 주민 전체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공공 와이파이 플랫폼 구축은 대촌지역 등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4곳을 선정해 오는 11월 말까지 마을마다 공공 와이파이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구에서 추진하는 마을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정부의 광대역 통합망(BcN)의 연장선이다. 50인 이하 마을회관에 구축돼 있는 광케이블의 TV 유휴채널을 활용한 마을 단위 자가 통신망 기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로, 별도의 통신료 부담이 없는 게 특징이다.

 

특히 마을 공공 와이파이는 기존 와이파이보다 서비스 반경이 넓은 TVWS(디지털 TV 대역에서 시간‧공간적으로 비어있는 채널)을 활용하면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와 야영장 등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 주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농 복합지역인 남구에 노지 스마트 팜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고, 적용 반경이 넓어 원격의료 및 AI 기반의 방범 및 산불감시를 위한 CCTV 카메라 적용이 가능해 안전 마을 구축을 위한 인프라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통신료 걱정 없는 통신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게 핵심”이라며 “통신 복지 서비스 확대와 함께 IT를 접목한 경제 기반을 만들어 주민의 소득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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