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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07년 12월 태안 해역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오염사고 수습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돌발적 상황변화에 대한 대처능력 배양을 위하여 실용 방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해양오염사고 상황을 가상하여 방제대책본부(반)을 설치하고 방제실행계획에 의거하여 각자 역할을 수행에 봄으로써 방제대응체계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게 된다.
이날 훈련에는 완도해경을 비롯한 10개 기관, 단체․업체가 참여하여 오전에는 서․남해 해역특성 및 완도항 방제전략 검증을 위해 해경 전용부두에 보관중인 오일펜스 300m를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예인하는 오일펜스 전장훈련을 실시함과 동시에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지사 방제장비를 이용하여 가상 오염물질을 회수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국가방제기본계획, 완도지역긴급방제실행계획 및 해안방제실행계획을 검증을 위해 2009년 확대․강화된 방제대책반(5개팀)을 가동하여 오염사고 평가 및 해역특성에 맞는 현실적인 방제전략의 역할분담(Role play)을 통하여 대형해양오염사고 대처능력을 점검한다.
완도해역에서는 2002년 7월 완도해경서 개서이후 해양오염사고가 총 72건발생, 기름 등 폐기물이 약 10㎘ 유출되었으나 신속한 초동조치 및 방제작업으로 큰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