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은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9월 17일 완도읍 망남리 해안가에서 완도군청, 해양항만사무소등 유관기관, 민간시민단체(NGO), 장보고대대, 환경사업소, 해양환경지킴이 등 20여개 단체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사랑실천 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금번 정화운동은 바다쓰레기 오염 심화해역을 선정, 폐스티로폼·폐그물·폐타이어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육상 유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활동 지역에서 쓰레기의 실태 조사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국제연안정화는 매년 9월 셋 째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전 세계적인 연안정화 행사로서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1986년부터 텍사스 주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2008년도에 104개국 390,881명이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본 행사에 참가하였으며 지난해에 6,09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246톤(㎥)을 수거한 바 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쓰레기 Zero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 바다의날 기념 바닷가 대청소운동을 실시하여 해양쓰레기 약 9.52톤(㎥)을 수거·처리한 바 있으며,
어선입출항이 많은 항포구 5개소에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설치하여 어선에서 발생된 생활쓰레기 약 11.45톤(8월말)을 회수하는 등 바다사랑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