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욕심일 때가 있습디다
가 닿지 못할 통증이 심장을 향하는 사랑
칠월의 하얀 달빛이 무심하여
사랑도 욕심이라고 치부할 대가 있습디다
그래서 그날 길가에 핀 야생화 하나를
밤의 뜰에서 훔쳤지요 아마.
집에 가두고 내 방에 숨겼지만
누구라도 내게 구속영장 한 장
보내오지 못할 사랑이
욕심일 때가 있습디다
배덕만/약력
한국문협 회원
한국문인협회 목포지부 회원
목포시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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