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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산불화재, 예방이 우선이다. - 여수소방서 소방사 정현수
  • 기사등록 2020-04-22 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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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단 며칠 만에 산을 송두리째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산불화재이다. 모든 화재가 예방이 중요하지만 산불화재는 더욱 그렇다.


여수소방서 봉산119안전센터에서는 관할 지역인 구봉산 산책로 및 한산사 일대를 3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주기적인 예방순찰 및 산불화재 예방 홍보를 하는 중이다.


산불 화재 원인 중 60%는 등산객들의 실화 또는 방화가 원인이다. 등산객이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만큼 산불 발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등산객들이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수칙들이 있다.


첫째, 화기.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흡연이나 취사행위 등 화기취급을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산림 또는 산림과 근접한 100m 안 지역의 밭두렁이나 폐기물 소각은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공동으로 실시한다. 또 농촌에서는 병충해를 막기 위해 한 해 농사 전 논.밭을 태우곤 하는데 이때 불씨가 날려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논.밭을 소각할 때는 다른 곳으로 불이 옮겨 붙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셋째, 행여나 등산 중 산불을 발견한다면 신속하게 119 또는 산림청으로 신고해야 한다. 산불 예방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커다란 목표를 시작으로 하기 보단 이처럼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지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소한 것을 실천해 나간다면 보다 나은 결과를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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