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정배, 호남 대통령 만들어 호남의 '대도약' 이루겠다. - “전국 최다선 중진의원으로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가 될 것” 역할론 부각…
  • 기사등록 2020-04-03 20:33:21
  • 수정 2020-04-03 20:35:10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천정배 민생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제게 마지막 기회를 주시면 아마도 전국 최다선 중진의원으로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가 될 것"이라며 "풍부한 경륜과 능력을 발휘해 광주와 서구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3일 오전 서구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이번 선거를 민주당이 싹쓸이 해 광주 국회의원이 초선과 1.5선만으로 채워진다면 호남정치의 추락이 불을 보듯 뻔하다. 광주 예산 확보도 서구 발전도 어려워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2년 전 지방의회를 민주당이 싹쓸이 한 이후 견제가 상실되고, 부도덕하고, 무기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의 경선과정에서도 불법 전화방, 불법 대포폰이 등장하는 등 경선부정과 원칙 없는 경선결과 뒤집기 등으로 시민들께 큰 실망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천정배 후보는 "5년 전 여러분이 저 천정배를 선택해주신 이후에 호남정치는 민주당과 저희가 치열하게 경쟁하게 됐다. 그 결과, 사상최대의 국비 확보 기록을 해마다 갱신했다"면서 "민주당 정부는 호남 민심을 붙잡기 위해 연거푸 호남 출신 총리를 임명했고, 한 분은 유력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호남 정치 경쟁의 뚜렷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천 후보는 "이번에 저 천정배를 선택하셔서 호남 정치 경쟁을 계속하게 해주시면, 민주당 실세들은 호남 민심을 계속 붙잡기 위해 호남 대권주자를 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저 천정배를 선택하는 것이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주도권 토론 과정에서는 호남 차별 문제에 대한 양향자 후보의 인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천정배 후보는 "지난번 토론회 말미에 양 후보는 '호남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저의 공약에 대해 '지역주의 정치'라고 비난하며 '박근혜의 고향 대구는 GRDP, 즉 지역내 총생산 꼴찌였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양 후보의 인식은 놀랍게도 우리 호남을 공공연하게 차별해온 지역패권주의자들의 인식과 똑같다. 지역차별에 저항하는 호남 사람을 도리어 지역주의라고 매도할 때 지역패권주의자들이 가장 자주 내세우는 말이 바로 '대구의 GRDP가 전국에서 꼴찌'라는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천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낙후된 호남지역에 가장 많은 정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호남의 낙후 극복방안"이라며 "그래서 저는 호남의 정치력을 강화하고, 호남 대통령을 만들어서 지역평등 국가를 건설하자고 외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천정배 후보는 "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과 개혁에 큰 기여를 했다. 자유한국당을 뺀 범민주개혁세력이 힘을 합쳐 개혁입법을 추진하자는 '개혁입법연대'를 강력히 주창했고, 그것이 '4+1'연대로 이뤄져서 공수처, 검찰개혁 등의 입법과 호남예산 대폭 증액의 열매를 맺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 후보는 "제게는 다음 대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집권을 막아내고, 호남 대통령을 만들어낼 역량이 있다"고 밝힌 뒤, "5년 전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도전해 당선되면서 비로소 호남정치에도 경쟁이 생겼다. 지금 멈춰서는 안된다"며 "마지막 기회를 주시면 제가 앞장서서 호남 대통령을 만들어 호남의 '대도약'을 이루겠다. 풍부한 경륜과 능력으로 광주 발전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호소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771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