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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늘/김상근
  • 기사등록 2020-04-01 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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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는
큰 그림자


작은 나무는
작은 그림자


더 작은 나무는
한여름 어느 날 타는 햇볕


갈 곳 없는 매미 올새라
남겨 놓은 자리.


<김상근 약력>
목포시문학회 회장역임
현/ 목포시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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