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맛이 입소문을 타자 직거래를 원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농가들이 개별적으로 직거래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옥과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흑찰옥수수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농협이 인터넷 판매 등 판로 확보에 앞장서면서 농가들도 좋은 흑찰옥수수 생산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옥과농협은 농협육묘장을 통해 직접 어린 옥수수를 길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생산농가 단체인 삼기흑찰옥수수 영농조합법인에서는 겨울철 별미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홍수 출하기에 수확되는 흑찰옥수수를 냉동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연중 구입이 가능하다.
곡성군은 이와 같은 흑찰옥수수의 인기에 더 좋은 품질을 위해 농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역명물로 자리잡으면서 농가들 교육열도 매우 높다. 매년 초 진행하는 강원도기술원 산하 옥수수연구소 전문가 초청 교육은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고품질 안정생산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앞으로 찰옥수수 생산단지 시범사업 참여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지역농협, 생산 농가 단체와의 협력으로 흑찰옥수수 명품화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라며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73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