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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금성산 도립공원 승격, 글로벌 슬로시티 조성 - 생태역사문화자원 체계화로 국제브랜드도시 만들 터
  • 기사등록 2020-02-18 15: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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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나주시의 민선 7기 7대 선도프로젝트인‘금성산 도립공원 승격’과‘세계슬로시티 지정’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경우 나주는 역사.문화.생태관광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브랜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진단이다.

 

김 예비후보는 18일“도내에는 이미 해남 두륜산을 포함해 장흥 천관산, 순천 조계산, 영광 불갑산 등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면서“산을 둘러싼 지역민의 정서나 고유한 역사, 경관 등을 고려할 때 금성산의 도립공원 승격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발 451m의 금성산은 호남 8대 명산 가운데 하나다. 노적봉 등 4개의 봉우릴 지닌 금성산은 그 모습이 서울의 삼각산과 같다 하여 '소경'이라고도 불리며, 동쪽으로 광주광역시의 무등산을, 남쪽으로는 영암군의 월출산을 마주보고 있다.

 

아름다운 산세 뿐 아니라 역사적 얘깃거리도 풍성하다. 고려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자웅을 겨뤘다는 사적지부터, 고려시대부터 국가적 규모로 지낸 천제 등은 지금도 각종 기록으로 전해져 온다. 또 다보사·심향사·태평사 등 사찰이 현존하며 정상의 상실사上室祠를 비롯해 4개의 사당이 산재했다는 자취는 금성산의 만만치 않은 위상과 존재감을 증명한다.

 

엄마 품속 같은 둘레길은 국내외 탐방객들이 첫 손가락에 꼽는 트레킹 코스로 알려진 지 이미 오래다. 한수제를 출발해 희망의 문, 금성산, 돌탑봉, 낙타봉 등을 돌아 다시 한수제로 돌아오는 5.8km의 환상적인 코스는 등반과 정서적인 치유감을 충만케 한다.

 

이 같은 유·무형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경우, 금성산 도립공원 승격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또 도립공원으로서의 금성산을 포함해 남평의 식산, 영산포 가야산을 핵심적인 생태관광 벨트로 엮어내면, 나주시 전역을 세계 슬로시티로 지정하는데도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예비후보는“각계를 망라한 민·관공동추진위를 구성하고 금성산 정상에 주둔해있는 군부대 이전 및 금성산 도립공원 승격, 세계슬로시티 지정 등을 위해 나주시와 적극 추진하겠다”면서“호남의 신성장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나주가 활력 넘치는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인돌공원 세계거석문화테마파크와 연계, 대표관광상품 육성

힐링·생태·역사·문화관광 아우르는 화순 고인돌 정원 조성도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화순 도곡면에 위치한 고인돌 공원을 기존의 세계거석문화테마파크와 연계, 힐링·생태·역사·문화관광 공간 뿐 아니라 체험학습공간으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명품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축물이 실내 생활공간이라면 정원은 옥외 생활공간이라 할 수 있다. 예술을 감상하면서 심신의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을 위한 체력단련의 장소로 또는 어린이들의 놀이장소로 기능하는 공간이 바로 정원이다.

 

지난 2018년 산림청 공모를 통해 지방정원사업으로 확정된 고인돌 정원은 크게 4개의 테마로 나눠 이 같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화순이 보유하고 있는 1,300여개의 고인돌과 세계적인 거석조형물을 모티브로 한‘예술정원’을 비롯해 유구한 화순의 문화유산을 보여주는‘문화정원’, 고대에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고인돌 숲길, 정원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원센터 등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조만간 개장예정인 세계거석문화테마파크와 유기적으로 연계,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쉼터 또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순천만 국가정원에 버금가는 명품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는 세계거석문화테마파크는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을 비롯해 7개의 거석조형물 외에 영국의 스톤헨지 등 10개국의 해설 안내판이 갖춰진다. 이 테마파크를 고인돌 정원과 연계할 경우 마치 영화세트 같은 공감각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 화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예비후보는“편의시설 및 SOC 확충,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개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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