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주광역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환으로 실시해 온 ‘찾아가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올해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 실시한다.
지난 2017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교육은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며 골고루 먹고, 남기지 않는 습관을 학생 때부터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난해 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후 올해부터는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교육기관인 (재)국제기후환경센터에서는 초·중·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강사단을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확충했다.
교육은 시교육청과 협의해 285여학급을 선정한 후 4~11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음식물쓰레기 배출원인 및 실태, 분리배출방법, 줄이기 실천방법 등으로 교육의 이해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초·중·고 모두 2차례(1차 이론수업, 2차 교구활용 및 토론형 수업)에 걸쳐 대상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4만1000여명의 학생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개선을 위해 실시한 2019년도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학생 88%, 교사 100%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인식하고, 음식의 소중함을 느껴 남기지 않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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