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중에서 감기약이 들고 다니기 제일 편하다
무거울 것 같으면 기침하면서 전부 퍼내면 된다
그들을 휩쓸었던 붉은 칸나의 열기는
어디로 사라졌나
흘린 콧물은 성장의 암초, 암초 없는 생은 없다
낙엽 수북이 쌓인다
<황성용 약력>
미래시학 신인상,
광남일보 신춘문예
목포시문학회 회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7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