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목넘김에
빌딩 숲 사이로 동그랗게 몸을 숨기고
하나 둘씩 별들이 떠오를 때
바다는 윤슬 되어 일렁인다
하늘의 별 하나 뚝하고 떨어지니
바닷가 수은등이 오색으로 물든다
달빛에 비추는 잔물결이 사랑의 멜로디와 함께
하늘 향해 오르며 찬란한 몸짓으로
춤을 춘다
모두가 함께 한다
가슴과 가슴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마음들이
서로를 감싸 안고
하나가 된다
<전경란 약력>
2000년<지구문학>등단
보해예술문화상 수상
전남시인협회·목포시문학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 목포문인협회 회장
현/ 자화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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