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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송하지부, 종교간 화합을 추구하는 토론의 장 펼쳐 - ‘제9회 경서비교토론회’, 불교 기독교 민족종교 패널 참석
  • 기사등록 2020-01-21 2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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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 송하 종교연합사무실이 지난 20일 광주 북구 유동에 위치한 HWPL 광주지부 사무실에서 ‘제9회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HWPL 송하지부는 지난 1년간 송하 종교연합사무실의 활동 영상을 소개하며 2020년에도 종교화합과 평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는 불교, 기독교, 한정신문화연구원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믿을만한 경서의 가치’라는 주제로 ▲믿을만한 경서라면 세상책과 어떻게 달라야 하나요? ▲경서를 사람에게 주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으로 진행됐다.

 

먼저 ‘믿을만한 경서라면 세상책과 어떻게 달라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한정신문화연구원 김용무 원장은 “참된 경서는 내면에서 신을 찾고 길을 발견하도록 해야 하며, 믿음을 주는 경서”라고 전했다.

 

대한불교 선각종 화림정사 현종 스님은 “경전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생활, 수행, 인생에 지침서가 되어야 한다”며 “부처의 가르침에 경서는 활 불교, 인간 불교, 불교 보리라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패널 안선영 목사는 “믿을만한 경서는 세상학문과 사람의 연구로는 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알려줘야 한다”며 “성경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기록하셨기에 창조의 근본과 생로병사의 해답이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경서를 사람에게 주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김 원장은 “ 참전계경 1장 1절에 성(誠)은 자신이 한 말을 이룬다는 뜻으로 우리가 신앙생활에 있어서나 자신의 일을 이루는데 첫 번째가 정성(성(誠))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현종 스님은 “불교에서 경서를 주신 목적은 자리이타(自利利他), 나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불교에서 나와 남은 둘이 아니요, 나의 이익과 남의 이익이 다를 바 없고 네가 살아야 내가 산다는 ‘동체대비’의 실천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설파했다.

 

기독교 패널 안 목사는 “성경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과 사단의 정체, 두 세계의 전쟁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이 전쟁에서 하나님이 승리함으로써 사단에게 빼앗겼던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다시 건설하고, 하나님이 그 곳에 오심으로 영원히 함께 살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토론 후 이어진 청중질문 시간에 한 청년(20)은 “영을 다 믿지 말라고 했는데 보이지 않는 영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안 목사는 요한복음 6장 63절의 구절을 들어 “말을 들어보면 함께 하는 영을 알 수 있다”며 “최근 전광훈 목사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 위에 함께 하는 영이 어떤 영인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HWPL은 2014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이후 종교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종교연합사무실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교경서비교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평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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