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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FC U-18 창단 - 윤용구 감독을 필두로 총 21명 선수단으로 구성
  • 기사등록 2020-01-19 17: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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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빅문선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산실’인 여수에서 첫 엘리트 고등학교 축구팀이 창단됐다.

 

전라남도체육회 및 여수시, 전남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여수FC 축구팀이 18일 오후 2시 여수시 파티랜드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FC U18팀의 창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윤용구 감독(43)을 비롯한 21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여수FC U-18팀은 여수에서 창단된 첫 고등학교부 팀으로 자리매김됐다.

 

특히 이번 여수 FC U18의 창단으로 인해 여수미평초-여수구봉중-여수FC U18로 이어지는 연계육성 체계의 기틀을 완벽하게 갖추게 됨으로써 신연호와 고종수와 같은 유망주 선수들이 타지역으로 전학가지 않고 여수에서 계속 축구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게 됐다.

 

여수시는 지난 1983년 FIFA 세계 청소년월드컵에서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로 4강 진출을 이끌어낸 신연호와, ‘축구 천재’로 불리우며 최연소 A매치 득점자인 고종수가 나고 자란 곳으로, 그동안 한국 축구 국가대표 배출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여수FC U18의 감독을 맡게 된 윤용구 감독은 올림픽대표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여수구봉중학교 코치로 재임하며 무엇보다 여수 학원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18명의 선수 중 최우석, 황찬희 등 9명이 올 2월 여수구봉중학교 졸업 예정으로 윤용구 감독과 함께 중학 3년의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선수 개개인의 역량 파악과 친화력 부분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창단 초대 감독을 맡은 윤용구 감독은 “먼저 팀 창단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권오봉 여수시장님을 비롯하여 전남체육회 및 전남축구협회 임직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 한 해는 지난 3년간 구봉중학교에서 함께한 선수 및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고등부 축구에 적응하는 해로 삼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대회 타이틀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건국대학교와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구단에서 센터포워드(FW)로 활약했던 윤 감독은 “전술적인 반복훈련과 세트피스 훈련에 중점을 둔 공격축구를 구사할 계획이다”며 “덧붙여 선수 개개인별 능력 배양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산실인 여수에서 고등학교 축구팀이 창단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수의 자랑인 신연호, 고종수처럼 전남 축구의 미래이자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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