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2010년 예산 편성을 위한 지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진도군은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재정운영의 건정성 확대와 지역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예산 편성 기준안을 마련하는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진도군은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2010년 예산 편성에 바란다」코너를 마련해 인터넷 설문조사와 함께 군보, 읍면 게시판을 통해 내년 예산편성 기준을 설명하는 한편 군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군은 접수된 의견중 실.과.소 검토를 통해 투자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특히 장기적 계획에 의거 투자해야 하는 사업 발굴과 친환경적이면서도 주민소득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오는 28일(금) 군청 상황실에서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과 부족 재원 마련 방안, 사업 예산 편성시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사항에 대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진도군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시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07년 진도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결과에 대해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