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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벌집제거 구조출동 119
  • 기사등록 2009-08-25 20: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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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서장 박용관) 119구조대는 벌집제거 출동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작년 벌집제거 출동은 총 128건으로 8~9월 달에만 116건을 나갔으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여 8월 달만 보아도 현재 평균 하루에 2건 이상 출동하고 있다.

벌집형성의 증가 원인으로는 비가 적게 내리고 폭염이 지속되면서 곤충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벌들이 주로 집을 짓는 장소로는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와 화단 나뭇가지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택의 경우 기왓장 사이 야외의 경우 묘지 등 땅속에 집을 짓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려 야외에서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주변에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하고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해야 하며, 자신의 근처에서 벌을 발견했을 경우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벌에 쏘이지 않는다.

한편 벌에 쏘인 환자는 혈압이 대개 떨어지므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충분히 확보한 자세로 후송될 수 있도록 하며, 만약에 벌에 쏘여 물린 부위에 침이 남아 있다면 이를 반드시 빼내야만 하고, 신용카드나 가위 등으로 독침을 긁어내는 것이 좋다.

꿀벌의 경우는 침을 제거하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린 부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통증과 독이 흡수 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준다. 필요하면 소염제 등으로 중화시킬 수도 있다. 꿀벌의 독은 산성 이므로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개어 만든 반죽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중탄산나트륨은 독을 중화시키며 벌레의 독을 빨아들여서 가려움과 부종을 줄여준다. 반면에 말벌의 독은 알칼리성이므로 식초나 레몬주스를 바르는 것도 좋다.

소방서 관계자는“ 9월까지는 벌들의 활동이 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장구 없이 무리한 제거 보다는 119구조대에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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