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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관 비파괴 검사기술’ 국제표준 됐다
  • 기사등록 2019-12-09 12: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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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개발한 배관 비파괴 검사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폴리에틸렌(PE) 소재 가스배관 연결 부위 결함 검사법’이 최근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은 지하에 매설되는 PE 소재 가스배관의 연결 부위를 초음파 장비로 검사하는 비파괴 검사법과 그 합격 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검사법 자체는 장비를 개발한 국내 중소기업 인디시스템과 공기업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001~2003년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4년간 현장 운용을 통해 신뢰성을 확인했다.

 

이후 2010년 가스안전공사가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했고 9년에 걸친 ISO 기술위원회의 논의와 검증을 거쳐 마침내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

 

국제표준은 제안, 검증, 제정에 이르기까지 보통 3~4년이 걸린다. 하지만 이 표준에 대해서는 선진국들의 견제로 보다 엄격한 검증을 요구, 최초 제안에서 제정까지 9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국제표준 제정으로 한국은 초음파 비파괴 검사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게 됐다. 배관 초음파 검사 기술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국내 151억원, 전세계 1조 5463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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