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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날았다…국내 최초 민수헬기 첫 비행 성공
  • 기사등록 2019-12-05 16: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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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소형 민수헬기(Light Civil Helicopter·LCH)가 5일 오전 11시 30분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날 LHC는 제자리비행, 전진비행, S자 선회비행, 원 중심 선회비행 등을 20여분 동안 성공시켜 비행 안전성을 입증했다.

 

 

 

LCH는 중대형급인 수리온(8.7톤)에 이은 4.9톤급 소형 헬기로 군용(Light Armed Helicopter)과 함께 개발되고 있다. 여기에는 프랑스의 에어버스 헬리콥터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공동 개발한 자동비행조종장치 등 핵심기술 3종을 비롯, 국산화 부품 80여 종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번 초도비행에 성공한 헬기는 유럽항공안전청의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최초로 제작된 것으로 향후 비행 적합성 인증을 거쳐 국내에서 독점 생산된다.

 

 

 

LCH는 저진동·저소음의 주 날개, 세계최고 수준의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적용해 임무 능력과 조종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2021년 개발이 완료되면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등의 관용은 물론 응급구조, 승객수송, 관광 등 민간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향후 10년 이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서비스와 의료 등의 분야에서 수요가 예상돼 수출도 기대된다.

 

한편,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초도비행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 에어버스 헬리콥터, 경찰청, 산림청 등의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해 비행 성공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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