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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북이면, ‘고사리 손’으로 담근 사랑의 김치 - 북이초, 북이다솜골마을교육공동체
  • 기사등록 2019-12-02 14: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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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장성군 북이면 북이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김치를 담가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북이초등학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생들은 지난 11월 29일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북이다솜골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북이초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김치를 버무렸으며 김치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천사 같은 마음을 담았다. 천사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는 홀로 계신 어르신 15가구에 전달됐다.

 

김현 북이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마을 어르신들을 한 번 더 찾아뵙고 훈훈한 정담을 나누는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이초‘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에서 기른 배추로 김장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는 행사로, 매년 북이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북이다솜골마을교육공동체(대표 박희자)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에 뜻을 더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봉사활동으로서 그 의미가더욱 깊다.

 

김윤순 북이면장은 “어린 천사들이 전하는 작은 사랑이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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