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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줄다리기협회, ‘전국줄다리기최강전’ 남자부 우승 - 지역협회리그 남자부 640kg 우승
  • 기사등록 2019-11-26 2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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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광역시줄다리기협회는 지난 23일 나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회 나주시장배 전국줄다리기최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나주시줄다리기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가 주관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광주 줄다리기협회가 지역협회리그 남자부 640kg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스포츠 줄다리기협회 및 동호회 선수단 경기와 시민 관내부 경기를 공동으로 진행해 지역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스포츠줄다리기의 저변 확대와 줄다리기가 생활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참여한 인원은 450여 명 전국 클럽 40개 팀이 참여해 4개 체급으로 나눠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김태수 광주줄다리기협회 감독은 “스포츠줄다리기는 모든 선수가 호흡을 맞춰야 이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자의 여건 속에서 함께 훈련해온 선수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스포츠줄다리기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체육문화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광주줄다리기협회는 광주시민들의 생활체육으로서 스포츠 줄다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아카데미를 신설 계획이다”며 “2020년에는 생활체육대축전 및 세계 각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에 출전하여 광주지역 홍보와 국위선양에 이바지 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광주줄다리기 선수 전민형 씨는 “올해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이 서로 믿고 경기했기에 출전한 종목마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생활체육대축전 및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광주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줄다리기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줄다리기협회는 지난 2010년 광산구줄다리기협회 동호인 클럽으로 시작해 2019년 정식으로 광주시 체육회 종목단체가 됐다. 민속 줄다리기의 계승과 광주지역 스포츠줄다리기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며, 해마다 전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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