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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초청, 제102회 구례열린강좌 개최
  • 기사등록 2019-11-19 18: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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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구례군(군수 김순호)은 19일 도올 김용옥을 강사로 초빙하여 ‘구례와 여순민중항쟁’이라는 주제로 「제102회 구례열린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구례열린 강좌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제71주년 여순항쟁 희생자 추념식」에 도올 김용옥선생이 초헌관으로 참여하였다.

 

오후 2시엔 섬진아트홀에서 여순항쟁 유족회와 구례군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례군민과 여순민중항쟁, 우린 너무 몰랐다’란 주제로 구례의 역사를 바로 알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올 김영옥선생은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시 구례군민들과의 인연과 애국심을 비롯하여 정유재란시 군사요충지 석주관에서 왜군들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칠의사 및 승병, 의병 등이 많은 충절의 고장으로 자긍심을 가질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연곡사에서 의병장 고광순 일행의 장열한 죽음과 매천 황현선생을 비롯한 사립학교 제1호인 호양학교를 세워 신식교육을 배우고 독립만세운동의 기초를 세웠으며 신간회, 금란회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에 앞장을 섰던 구례군민들의 선진적 항일운동사를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여순사건이 발생한지 71년이 지난 지금, 통한의 삶을 살아오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되어 좌우이념 대립이 없는 화해와 소통으로 더욱 단단한 지역공동체 구례가 되길 주문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구례의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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