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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미의재발견, 보성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속 - 순천, 고흥, 보성, 무안 등 갯벌의 세계화에 각국 전문가들 방문 - 인천 송도에서 해변으로만 순천만까지 경비행기 타고 촬영
  • 기사등록 2019-10-18 18: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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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보성군은 지난 6일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보성 갯벌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지실사를 받았다.

 

이번 현지실사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 바스티안 베르츠키(Bastian Bertzky)와 소날리 고쉬(Sonali Ghosh)가 담당했다.

 

실사자들은 벌교꼬막의 주산지인 장도를 방문하여 해당 갯벌의 보호․관리 현황과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완전성 충족 여부를 현장에서 일일이 점검하였다.

 

특히, 관계자들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뻘배어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갯벌 신청 유산 중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보성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보성갯벌은 장도를 중심으로 20개의 섬이 반폐쇄형 갯벌을 형성하고 있으며, 고운 입자의 펄갯벌이 형성돼 벌교꼬막의 주산지이자 염생식물 군락지, 철새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해 생태·생물학적 가치가 크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된 ‘한국의 갯벌’은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 순천),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2020년 7월에 열리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에서 최종 결정되며, 현재 우리나라 에는 제주도의 ‘제주화산섬과 용암 동굴’이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현재 갯벌사진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보성출신 선상근 사진작가는 "하늘을 날며 창공에 몸을 띄우고 해안에 그려진 천혜의 극미를 이루고 있는 사진이 아닌 바닷물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볼때 벌써 선 작가의 심장은 콩당거렸다"고 말한다.

 


선상근 사진가의 “숭고미의 재발견“이란 작품전시는 태고적부터 아름다운 선율과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 갯벌의 아름다움을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순회전시로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작품을 전시한다. 

갯벌과 물이 만나 이루어지는 예술적 가치 또는 우리가 일상에서 바라보지 못한 하늘에서 대지를 바라보아야만 느낄 수 있는 세계를 많은 추상적메세지로 우리에게 전달하는 전도사 의무를 하고 있다.

 

사진가의 조감도로 바라 본 자연풍경은 구체적이고 설명적인 것을 담보로 하지만, 물과 갯벌이 만나 만들어진 추상적 한 폭의 유화, 머나먼 우주에서나 볼 듯한 화석의 발자국 또는 금속으로 태동을 표현하고자 한듯한 작품은 또 다른 세계에 온 듯한 환각을 일으킬 만큼 도발적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의 풍경은 정적인 모습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바라본 자연은 요동치며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대지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갯벌은 많은이가 알고 있듯 수많은 퇴적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것은 모든것을 수용한다는 뜻이다.갯벌안에서는 많은 생물들이 공유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영원히 고정되지 않은 채 변하고 쌓여가면서 만들어진 아름다움이고 신비로움 그 속에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클라이막스를 한장, 한장의 사진속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이번 전시는 영원히 고정되지 않은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전하고자 하는 선상근 사진가의 기본 가치관을 보여주는 듯 하다.

 

선상근 사진가의 사진은 35년의 경력이지만, 그의 갯벌 사진의 시작은 이제 8년이다. 아직도 무수히 많은 갯벌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그가 본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그는 오늘도 조금 더 가까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위하여 경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이다.


그가 경비행기를 통해 사진을 담는 것은 조금 더 자연의 아름다움과 잠시 순간에 먹어버린 아름다움을 한순간이라도 빠르게 포착하고자 하는 것에서다. 

 

이러한 선상근작가의 작품이 바다와 맞닿아 있는 울산에 색다른 시각과 새로움을 보여 줬으며 그의 사진전은 울산 현대백화점 동구점 갤러리H에서 전시가 되기도 했다.   

작가에 대해서…
선상근 전남보성生
개인전 2011 숭고미의 재발견 공근혜갤러리 서울
2010 생명의 근원 갯벌 사간갤러리 서울 그룹전
2010 삶으로서의 풍경전 이룸갤러리 서울
공점포토회원전 진주MBC전시관
2009 다향포토회원전 고향풍경 3회
2008 다향포토회원전 아름다운보성 3회 수상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대상
충남보령 전국사진공모전 금상
여수MBC사진대전특선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
대구,경북 미술대전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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