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오늘 오후 여수 해상에서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하고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여수해경이 구조ㆍ예인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후 1시 27분경 여수 소경도 남동쪽 700m 앞 해상에서 낚싯배 J 호(9.77톤, 승선원 20명, 여수선적)와 어선 S 호(3.71톤, 승선원 2명, 연안통발, 여수선적)가 충돌하였다며, 낚싯배 선장 A 모(36세, 남) 씨가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 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였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 확인 결과 충돌 충격으로 어선 선장 B 모(67세, 남) 씨가 바다에 추락하였으나, 배우자에 의해 구조 완료된 상태였으며, B 모 씨와 배우자 C 모 씨는 사고로 복통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해경 구조정이 S 호를 예인하여,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울러, 낚싯배 J 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전원은 건강상 이상이 없는 상태로 자력항해로 여수 신월항으로 입항하였다.
여수해경은 낚싯배 선장과 어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4분경 여수시 삼산면 평도 북쪽 926m 앞 해상에서 선상 낚시 중인 레저보트 V 호(2톤, 승선원 3명)가 해수펌프 고장으로 시동이 되지 않아 표류 중인 것을 500톤급 경비정과 소형 경비정의 릴레이 예인으로 고흥 나로도 염포항에 안전하게 입항조치 하였다.
한편, 낚싯배 J 호는 오늘 오후 1시 10분경 여수 신월항에서 승객 19명을 태우고 출항하여, 소경도 해상 항해 중 조업 중인 어선 S 호를 발견치 못하고 S 호 좌현 선미를 충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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