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에 따르면, 아침 7시 36분경 청산도 북서쪽 6.5km 해상에서 S호(2.82톤, 낚싯배, 승선원 4명)가 여서도에서 낚시활동 후 석장리항으로 입항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며 선장 A씨(65세, 남)가 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하여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와 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2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승선원 4명의 안전상태를 확인하면서 완도VTS에 항행안전방송을 요청하였고, 8시 19분경부터 구조정을 이용, 약 26분간 예인하여 안전지대에 도착 후 대기하고 있는 H호(1.94톤, 관리선)에 인계하여 석장리 선착장에 안전하게 입항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청산도와 대모도 사이에는 통항하는 선박이 많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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