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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여상규 욕설, 법사위 제소” vs 나경원 “사과했는데...”
  • 기사등록 2019-10-08 14: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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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신종철 기자]여상규 법사위원장의 회의중 욕설이 여야간 쟁점이 되고 있다. 8일 민주당은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윤리위에 제소키로 했다.

 

이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상규 위원장이 했던 욕설을 다시 언급하면서, "여상규 의원에게 고스란히 반사해서 돌려주겠다"며 같은 욕설을 공개적으로 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우리 당은 윤리위에 여상규 의원을 제소하겠다"며 "윤리위가 구성되지 않아 심사는 어렵겠지만 역사의 기록은 그의 후손들에게 두고두고 불명예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여상규 위원장을 여 의원이라고 부르며 "국정 감사장에서 동료 의원에게 욕설까지 했다. '웃기고 앉아있네. X신 같은 게..' 역대급 파렴치함"이라고 설명한 뒤 "여 의원에게 고스란히 반사해서 돌려주겠다. 여 의원은 더 이상 법사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또 "국감장에서 본인에 대한 수사 중지를 요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일 것"이라며 "여 의원은 한술 더 떠 '수사 중지가 검찰개혁'이라는 망언까지 선보였는데 참으로 뻔뻔하다"고 일갈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민주당 상임위 위원장들의 편파적 진행들을 지적하면서 반발하고 있으며, 나경원 원내대표는 "욕설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그것이 방송에 나올지도 모른 혼잣말로 한 모양인데 사과를 했기에 윤리위 제소까지 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옹호했다.

 

따라서 이인영 원내대표도 인정했듯 국회 윤리위를 통해 여 위원장이 제재를 받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그의 욕설행위와 법사위원장으로 검찰수사에 개입한 월권행위는 기록을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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