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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유증, 20대가 50대보다 2배 더 많아!
  • 기사등록 2019-09-19 0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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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짧았던 추석이 지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휴에 따른 후유증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674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이후 후유증을 겪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7.4%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명절 후유증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많았다. 20대가 62.5%로 가장 높았고, 30대(62.2%), 40대(48%), 50대(34.4%)의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와 50대는 거의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은 67%, 남성은 49.8%로 여성이 남성보다 후유증을 겪는 비율이 17.2%p 더 높았다.

가장 많이 겪은 명절 휴유증 증상으로는 ‘육체 피로, 체력 방전’이 65.5%(복수응답)로 1위였다. 이어서 ‘업무에 집중 어려움’(49.3%), ‘당분간 연휴가 없다는 상실감과 허탈함’(42.2%), ‘체중 증가’(21%), ‘불면증’(16.2%), ‘감기, 배탈, 위염 등 질병’(9.4%) 등을 들었다.

후유증을 겪는 원인으로는 단연 ‘연휴가 짧아 충분히 못 쉬어서’가 58.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밀린 업무를 처리해야 해서’(30.7%),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져서’(29.4%), ‘장거리 이동을 해서’(19.3%), ‘가사 노동으로 피로가 쌓여서’(15.7%), ‘연휴 기간 동안 과식을 해서’(13.3%)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명절 후유증이 평균 3.8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또, 70.6%는 이번 추석 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아서 후유증을 더 심하게 겪고 있다고 밝혔다.

후유증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74.6%,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적당한 운동’(27.6%), ‘생활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22.1%), ‘마인드 콘트롤’(21.6%), ‘그냥 시간을 흘려 보냄’(21.2%),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18.8%), ‘연차, 반차 적극 활용’(17.3%), ‘비타민 등 건강식품 섭취’(14.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후유증을 겪지 않는 이들(713명)은 그 이유로 ‘무리하지 않아서’(38.8%, 복수응답),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서’(34.1%), ‘장거리 이동을 안 해서’(22.3%), ‘가족, 친지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19.5%),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서’(11.1%)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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