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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면, 면민이 함께 만든 ‘다문화가족 소통학교’ 개교 -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 나누고, 소통 더하는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19-08-20 15: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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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순천시 낙안면(면장 신길호)에서는 지난 19일(월)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 적응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문화가족 소통학교’개소식을 (구) 이화어린이집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다문화가족 소통학교’는 최근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면서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자를 찾아 예산을 확보해 준비됐다.

 

장소는 지역내 휴원중 인 이화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이용하고 또한, 마을에서 함께 농사짓는 낙안면 부녀회 회원들이 강사로 나서면서 지역 내 여성농업인간 소통을 원활히 하는 효과도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면민들의 취지를 공감한 인근의 순천만 요양병원, 순천만 나눔재단, 행복교육시민모임순천지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서의 후원도 개교에 큰 몫을 했다.

 

교육은 (사)일미래센터 주관으로 8월 26일 ~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한글교육, 명절음식 만들기, 김장 담그기, 가족소통, EM 체험 등 다문화여성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길호 낙안면장은 “전국 최초로 우리들이 스스로 필요에 의해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예산과 교육장소를 후원받고, 새마을부녀회로 강사진을 편성하는 등 교육내용을 심사숙고해 구성했다”며“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에 시집와서 낙안지역 농촌마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시부모와 남편들이 교육에 꼭 보내려는 자발적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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