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다문화가족 소통학교’는 최근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면서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자를 찾아 예산을 확보해 준비됐다.
장소는 지역내 휴원중 인 이화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이용하고 또한, 마을에서 함께 농사짓는 낙안면 부녀회 회원들이 강사로 나서면서 지역 내 여성농업인간 소통을 원활히 하는 효과도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면민들의 취지를 공감한 인근의 순천만 요양병원, 순천만 나눔재단, 행복교육시민모임순천지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서의 후원도 개교에 큰 몫을 했다.
교육은 (사)일미래센터 주관으로 8월 26일 ~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한글교육, 명절음식 만들기, 김장 담그기, 가족소통, EM 체험 등 다문화여성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길호 낙안면장은 “전국 최초로 우리들이 스스로 필요에 의해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예산과 교육장소를 후원받고, 새마을부녀회로 강사진을 편성하는 등 교육내용을 심사숙고해 구성했다”며“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에 시집와서 낙안지역 농촌마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시부모와 남편들이 교육에 꼭 보내려는 자발적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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