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걸쳐놓은 명태 울타리 같다
동해 바다 백파에서 넘어오는 바람 맞으며
물도 아닌 바람에 유영한다
한 모금 갈증을 참아내며
육지가 타향인 고향
이승 어디쯤서
열반할 외출 준비 하셨는가
가벼워지는 주검의 무게여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5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