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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초우량 표고 종균 개발 - 세계 최고 생산성의 원목재배용 고온성종균
  • 기사등록 2007-12-10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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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은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갖는 새로운 원목재배용 표고 종균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12월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표고 종균은 기존의 최우량 품종인 산림9호보다 56%의 증수효과를 보여 세계 최고의 수확량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이번에 개발된 품종을 신품종으로 등록 후 내년부터 재배 희망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표고 종균은 원목 1㎥당 252.9kg의 자실체를 생산함으로써 기존의 최다수확량을 기록한 품종인 산림9호(161.9kg/㎥)보다 56%의 증수효과를 보이는 초우량균주이다.

생산기간도 발생초기인 생산 2년차까지 전체 수확량의 약 90%가 생산됨에 따라 표고재배 농가의 자본 회전율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조기 다수확 균주이다. 또한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을철 생표고 재배가 가능하여 소득상 유리한 균주이다.

현재 표고는 약 1만호의 농가에서 재배하여 연간 생산액 2,400억원, 수출액이 약 500만불에 달하고 있으며 재배농가당 연간 약 2,4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주요한 농가소득원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종균은 약 60%가 외국 종균으로서 2008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신품종 보호제도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외국 도입 종균으로 재배하는 국내 표고 농가들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초우량 표고 신품종은 향후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국내산 표고의 국재경쟁력 제고와 함께 로열티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개발 종균은 20개에 불과하며 일본과 중국은 수백개에 달해 표고 신균주의 개발은 품종수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한 초우량 종균은 국내 표고 품종육성 추진에 활기를 불어 넣고 품종개발의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개발된 종균은 2008년에 품종등록을 거친 후, 본 품종의 원균을 원하는 표고종균배양소의 신청을 받아 분양함으로써 종균을 전국의 표고재배자에서 생산, 판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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