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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이제는 학교폭력 근절방안을 고민할때 - 보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선용수
  • 기사등록 2019-03-11 19: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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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이 말은 청소년들의 사회역시 어른들의 사회를 반영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의 우리사회가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폭력으로 학창시절이 변질된다면 정말 누군가에게는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끔찍한 악몽으로 남게 될지도 모른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교육청이 주관한 2018년 학교폭력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 398만명중 3.4%인 13만 3천명이 학교폭력을 목격한 사실이 있고 그중 1.3%인 4만 9천명은 학교폭력을 경험한 사실이 있으며 그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4.7%, 집단따돌림17.2%. 스토킹11.8,%등으로 확인되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카카오톡 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피해학생을 밖으로 불어내어 폭행과 금품갈취 등의 피해를 주거나 왕따와 욕설. 비방 등의 지속적 사이버폭력 범죄 또한 늘어가는 추세이다

 

학교폭력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하여야 하며, 가해자의 재발방지를 위한 행동 교정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여야 한다.

 

학교에서는 학교폭력과 친구간의 따돌림 ,성폭력, 성희롱은 처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학생신분으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는 점을 인식시켜주는 범죄예방교육을 철저히 하고 가정에서는 자식간 대화를 통한 공감대형성이 필요하며 최소한의 예방차원에서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 이름이나 전화번호 정도는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안이 아닌가 생각된다.

 

경찰에서도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양성하여 학기초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하여 학교폭력 특별예방교육을 실시, 선제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청소년 선도∙보호에 앞 장 서고 있으며 117학교폭력 신고센터등과 연계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피해예방 신고, 상담, 수사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옛 속담처럼 학교폭력이 발생한 결과에 치중하기 보다는 가장 근접위치에 있는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의 작은 행동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학교폭력 피해 등 고민사항을 알게 되면 적극적으로 아이들의 지지자가 되어주고 학교와 112신고 또는 전국 국번없이 117, 문자신고 #0117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아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등 실질적인 근절방안을 다 같이 고만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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