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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광주지부 ‘제2회 광주 종교인 대화의 광장’ 개최 - “서로의 교단을 알고 이해하는 시간”… 아름다운 신앙문화 창조
  • 기사등록 2019-01-21 19: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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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광주지부가 서로 각 종교의 경서를 이해하고, 종교적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제2회 광주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지난 19일 광주역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제2회 광주 종교인 대화의 광장’에는 청중 및 HWPL 회원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종교인 중에서도 개신교 주 교단의 지도자들을 각 패널로 초청했다. 각 지도자들은 개신교 경서인 성경을 토대로 자신의 교단의 입장을 대변하며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HWPL 광주지부 관계자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교리 논쟁의 목적이 아닌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순수하게 서로의 종교를 알고 탐구하는 시간”이라면서 “종교인으로서 나만 옳다는 생각보다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면서 종교간 평화롭게 대화하는 아름다운 신앙 문화를 성립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토론은 대한기독교 장로회 강 모 목사, 예수교장로회 합동 김 모 목사, 신천지예수교회 이동수 강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말세는 언제이며, 말세의 징조는 무엇인가? ▲마태복음 24장 말세에 싸우게 되는 두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강 목사는 ‘말세는 언제이며 그 징조는 무엇인가’에 대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말세는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육의 세계의 전쟁이 끝나는 것이 말세”라면서 “말세의 징조는 육적 전쟁에서 나 자신을 이긴 것이다.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시기·질투·교만·자존심 내려놓고 내 육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후에 비로소 말씀으로 자신을 이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태복음 24장의 두 나라는 한 마디로 말하면 나라는 사람 안에 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와 마귀의 나라”라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동수 강사는 말세와 관련해 “전도서 1장에 보면 한 시대가 가고 한시대가 오되 땅은 영원히 있다고 했다. 이 말세는 지구의 육적인 종말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을 두고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택한 선민과 언약하셨지만, 선민이 그 언약을 어기고 부패하고 타락했다. 부패한 그들은 심판받고 종말을 맞이해 끝났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 중에 마음에 합한 목자를 택해 선민 즉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창조하신다. 이것이 한 시대가 가고 새 시대가 오는 말세의 시대”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목사는 “말세는 성경에서 보면 시대가 바뀌는 시기이며 어느 한 시점은 아니다. 또 말세의 징조는 재난과 환란인데, 이는 자연재해와 세상 속 인간관계의 고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세에 있는 전쟁은 1대1 싸움이 아니다. 많은 나라들끼리 싸운다는 것이다. 무조건 영적, 비유로 풀려고 하면 안 된다. 전쟁은 결국 마지막 때 전쟁인데 마태복음 24장에는 두 나라라고 했지만, 원문을 보면 나라들끼리 민족들끼리 싸운다는 것”이라면서 “이 전쟁은 이미 우리가 실상으로 보고 있다. 중동 전쟁, 뉴스만 봐도 세계에 전쟁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은 영적 육적으로 다 이뤄진다”고 말세의 전쟁의 의미를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동수 강사는 ‘말세의 전쟁’에 대해 “영의 세계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영의 출현으로 하나님 소속의 영과 사단 소속의 악한 영으로 나누어졌고, 육의 세계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선민의 나라와 사단이 함께하는 이방 나라로 나눠지게 됐다. 이 때문에 시대마다 하나님 소속과 사단 소속의 전쟁이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태복음 24장 신약에 기록된 예언에 의하면, 하나님의 나라와 민족은 예루살렘으로(누가복음 21장 참고), 사단의 나라와 민족은 이방 바벨론으로 비유됐다(요한계시록 18장 참고)”면서 “성경에서 말하는 전쟁은 영적인 전쟁이다. 하나님 소속의 신앙인과 사단 소속의 신앙인이 서로 진리와 비(非)진리, 정통과 이단을 주장하면서 교권을 차지하기 위한 교리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목사는 “오늘 이 ‘종교인 대화의 광장’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모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정말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득권을 버리고 교인들을 하나님 앞으로 올바르게 인도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WPL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 세계의 평화를 위한 종교연합사무실 설립을 주요 목표로 전 세계적인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회 차에 걸쳐 진행된 ‘광주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는 기독교 목회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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