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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청소년미래재단, 2018년 전남청소년 생활 실태조사
  • 기사등록 2019-01-12 2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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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원장 류재중)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8년 전남남도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2018년 전라남도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는 전라남도 22개 도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3,841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청소년 정책 수립 및 청소년 상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이하 청소년전화)는 전체 청소년 중 45%가 ‘안다’고 응답하였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61.4%가 ‘안다’고 응답하였다.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을 조사한 결과 주중에는 약 7시간 25분, 주말에는 약 8시간 47분을 수면시간으로 할애하였으며, 수면시간은 주중에는 상위 학교일수록 수면시간이 짧았고, 주말에는 중학생의 수면시간이 가장 길게 나타났다. 청소년 신체활동시간은 일주일 평균 2.98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중학생과 초등학생의 평균 신체 활동시간은 큰 차이가 없으나, 고등학생의 평균 신체 활동시간은 감소하였다.


청소년들은 대체적으로 주관적 안녕감을 느끼고 있으며 상위 학교일수록 주관적 안녕감을 느끼는 정도는 낮아졌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주관적 안녕감의 평균 점수가 낮았고, 도시·농산어촌 복합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주관적 안녕감이 가장 낮았으며 일반군 청소년들의 주관적 안녕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양한 영역의 청소년 활동에 대한 참여도를 살펴보면 한 가지 이상의 청소년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86.7%이며 한 가지의 활동도 참여한 적이 없는 경우는 13.3%로 나타났다. 활동영역별 참여율을 보면 66.5%의 청소년이 최근 1년 동안 문화/예술 관련 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간의 참여 횟수도 5.25회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자원봉사 활동(53.9%, 4.10회/연)과 직업/진로 활동(53.6%, 2.44회/연), 건강/보건 활동(50.0%, 8.33회/연), 모험/개척 활동(47.1%, 2.83회/연)의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과학/정보 활동은 37.8%(3.49회/연), 자기계발 활동은 32.1%(6.83회/연), 환경보존 활동은 25.1%(2.65회/연)의 참여율을 보였으며 국제교류 활동의 참여율은 9.6%(3.33회/연)로 가장 낮았다.


부모님(양육자)과의 주제별 대화 정도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의 32.3%는 자신의 고민에 대한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으며 대화를 하는 경우 청소년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아버지와의 대화시간을 보면 6.6%의 청소년은 전혀 대화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고 어머니와는 3.4%가 전혀 대화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청소년들의 결혼관에 대해 살펴본 결과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고 생각한 청소년은 52.1%로 나타났고, 결혼 후 아이를 갖는 문제에 있어서도 과반이 넘는 57.1%의 청소년들이 반드시 아이를 가질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맞벌이를 하는 경우, 공동 가사분담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89.1%의 청소년들이 공동가사분담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


청소년의 위험요인을 살펴본 결과 개인영역의 우울·불안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울·불안을 느끼는 정도가 높았고, 중·고등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우울·불안을 느끼는 정도가 높았으며, 도시·농산어촌 복합지역 청소년이 농산어촌지역 청소년보다 우울·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개인영역의 공격성·충동성·부주의의 경우 성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중·고등학생이 초등학생보다 공격성·충동성·부주의를 느끼는 정도가 높았고, 도시·농산어촌 복합지역 청소년이 농산어촌지역 청소년보다 공격성·충동성·부주의가 높게 나타났다.


가정영역의 부모와의 갈등·방임 조사결과 성별과 지역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고등학생이 부모와의 갈등·방임 정도가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이 가장 낮았으며, 가정영역의 부모간 갈등 조사결과 성별과 지역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학교별로 볼 때 중·고등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부모간 갈등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학교영역의 학교생활부적응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학교생활부적응 정도가 높았고, 고등학생의 학교생활부적응 정도가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사회영역의 지역사회유해환경의 경우 성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학교별로 볼 때 고등학생의 지역사회유해환경 점수가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청소년의 지역사회유해환경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래영역의 비행친구 조사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비행친구 점수가 높았고, 고등학생의 비행친구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청소년의 비행친구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남.


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의 일상 생활과 가치관과 관련된 건강 영역, 참여활동, 가정생활 및 가족관, 사회관, 학교생활 및 방과후, 진로, 학업중단, 직업 및 직업관, 위험요인 등 다방면에서 이뤄져 청소년의 종합적인 생활 실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결과는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재중 원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욕구와 가치관을 반영하는 청소년 중심 상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 정책개발에 참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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