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잦은 선거로 인해 내편 네편으로 분열된 군민들을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로 모으기 위한 군민 하나 되기 운동의 선포식을 개최 했다.

고흥군민 하나 되기 운동 선포식(이하사진/강계주)

이날 선포식은 12월 11일 오후 2시, 팔영체육관에서 송귀근 군수, 송우섭 군의장,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와 각계각층의 군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민 하나 되기 선포식은 민선7기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 운동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행사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고흥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식전공연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는 힐링댄스와 군 전속예술단과 여민락 단원들의 대북공연과 농악 등으로 신명난 식전 공연으로 선포식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군민 하나 되기 운동 추진협의회 공동회장인 송귀근 군수와 송우섭 군의장의 기념사에 이어 황주홍 국회의원의 축사, 각계각층의 축하 영상이 송출됐다.

축하영상 상영

또 집행부를 대표한 기획실장과 의회를 대표한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 하나 되기 운동 선언문을 낭독하자 참석한 군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참석 군민 전체가 참여하는 하나 되기 퍼포먼스로 8백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카드섹션과 3천명이 야광LED막대를 흔들며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는 참여 군민들의 마음을 녹이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넉넉하게 연출했다.

송귀근 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고흥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성숙된 역량을 모아 주셔서 군민 대통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잘 사는 고흥, 살맛나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우섭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송우섭 의장도 “군민 하나 되기 운동에 너와 내가 따로 없고,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에 군의회가 앞장서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황주홍 국회의원은 “오늘 고흥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모습과 성장 발전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군민들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화합과 단결에 힘입어 새로운 고흥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정말 오늘 선포식행사가 가슴이 뭉클하다. 우리는 예로부터 하나였다. 애향심이 남달리 강한 우리 고흥 군민들이 이제  하나로 똘똘 뭉쳐나간다면 못 할 게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B씨는 “지방선거제도 시행 이후 주민간, 지역간에 갈등과 반목이 연속되고 있어서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오늘 군민 하나 되기 선포식에 속이 뻥 뚫린 것 같다. 모든 군민이 화합해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대대손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민화합 콘서트에서 초청가수 신유 의 공연

군민 하나 되기 추진협의회 위원인 S씨는 “하나 되기 운동은 군민이 주인이 되고,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순수 민간차원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 군민의 하나 된 힘으로 새로운 고흥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민 하나 되기 퍼포먼스

한편, 고흥군은 군민 하나 되기 운동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행정을 수행함에 있어서 정치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차별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는 민의와 소통의 행정 혁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