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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ENTECH Hanoi 2009에서 1억2천7백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6백5십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ENTECH Hanoi 2009는 환경에너지 산업전으로 이번이 첫 해외 전시로 한국, 베트남, 일본의 에너지 분야 70개사 170부스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부산시와 벡스코가 국내 에너지 산업분야의 업계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한 공격적 해외 마케팅으로, 120개사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1억2천7백만 달러의 수출상담,650만 달러 수출계약으로 목표대비 130%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개막식 첫날(18일), 한국석유관리원은 베트남 품질기술원과 에너지 분야 기술교류.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MOU를 하노이 현지에서 체결하여 에너지분야 진출을 도모하기도 했다.
(주)다임폴라특장은 베트남 에어라인 계열사인 VINACO(석유생산 국영회사)와 항공급유차 13대를 납품(1.6백만달러)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총 8백만 달러 추가계약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의 협조 요청을 받은 KOTRA 하노이지사는 현지 에너지 분야 유명 바이어 120개사를 초청, 한국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거두었다.
부산시 이용호 환경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ENTECH Hanoi 2009』를 계기로 지속적인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은 물론, 한국-베트남 환경․에너지 분야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실질적 의미와 함께 부산컨벤션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