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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안전운전을 위한 꼼꼼한 생활습관 -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주혁
  • 기사등록 2018-05-18 2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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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를 자신의 차로 고의로 충돌해 대형 사고를 막은 의인이 화제가 되었다. 의식을 잃은 운전자는 전날 과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와 달리 운전자가 쉽게 피로를 느낀다. 더욱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차량 운전자는 사전에 주의사항을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우선 운전자 자신의 피로나 몸 상태를 확인하자. 주말이나 공휴일에 여행을 계획했다면 평소보다 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도 평소보다 조금 늦게까지 자도록 하며 차 안에서 가볍게 기지개를 펴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졸음의 정도가 심하다면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운행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전하기 힘들 정도로 피곤하다면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자.

 

두 번째로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 차량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자. 타이어가 펑크 나지는 않았는지, 공기압은 적정한지를 정비해 보고, 엔진오일 등은 충분한지, 연료는 충분한지, 사고 시에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삼각표지판, 경광봉 등은 잘 추어져 있는지 점검하자.

 

세 번째로 자신과 차량에 탑승한 가족들의 안전벨트를 필히 확인하자. 안전벨트는 사고 시에 피해를 줄여주고, 자녀들이 차내에서 무분별하게 이동하는 것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다른 곳으로 쏠리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특히, 어린 자녀들이 좋은 습관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안전벨트 착용습관이 필요하다.

 

끝으로, 차량용소화기를 비치하자. 초기화재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효과에 버금간다. 그만큼 신속한 초기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대목이다. 특히, 주행 중 화재는 대형사고로 확대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도로변 등 안전한 장소에 정차 후 엔진을 정지시키자. 또한 소화기 등을 활용하여 발화점을 향해 신속히 방사하고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 화재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여 119에 신고하고 다른 차량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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