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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의료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 “다음에 또 올게요” 다음 기약하는 수혜자들
  • 기사등록 2018-03-05 1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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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지부장 이동진)가 지난 3일 의료사각 지대에 놓인 주한외국인과 지역 어르신 등 30여 명을 목포시온교회에 초청해 ‘찾아가는 건강닥터’ 의료봉사를 진행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오후 2시부터 흥겨운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한방무료검진과 물리치료, 경락, 스포츠마사지 등 의료봉사와 외국인 무료 법률상담으로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특히, 한방 진료와 경락마사지는 대기인원이 많아 긴 줄을 이어가며 인기를 더 했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 찾기가 힘들었다는 용해동 나정해(87, 여) 어르신은 “움직이기도 어려운 노인을 찾아와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니 너무 고맙다. 다리에 어깨까지 많이 아팠는데, 물리치료를 받고 좋아졌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건강닥터’에 초대 받아 무료진료를 받았다는 함평의 리사(43, 여) 씨는 “농사일에 아이들 돌보느라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았는데, 경락마사지를 받으니 한결 좋다.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 병원 가기도 부담스러운데 통역봉사자까지 함께해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마음이 놓인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효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부지부장은 “봉사를 하다 보니 우리지역에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주한외국인들이 참 많다는 걸 알았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봉사취지를 전하며 “함께 해준 의료관계자와 상담팀, 신천지자원봉사자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는 벽화 그리기(‘담벼락 이야기’), 사랑의 반찬 나누기(‘핑크 보자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거리정화 및 환경보호 활동(‘자연아 푸르자!’)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수년째 지역사회의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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