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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찾아가는 동요 박물관’
  • 기사등록 2009-05-01 12: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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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는 함평나비대축제에서 동요(童謠)의 모든 것 만나보세요.”

한국 동요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동요 박물관이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에서 열리고 있다.

함평군은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체험케 하고 한국 동요 100년 역사를 회고하기 위해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전시행사의 하나로 ‘찾아가는 동요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인 함평여고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곳 전시관에는 동요 100년사 이야기와 400여 명에 이르는 작곡.작사가의 인물사진 등이 패널로 제작 전시되어 있으며, 옛 시대의 악보집 200여점, 각종 동요 음반 300여 점, 역대 초등학교 교과서 50여점 등이 진열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또 전시장 한 편에는 1970년대 초등학교 음악교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추억의 음악교실에서 풍금을 연주하며 노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동요를 부르며 순수한 동심을 체험할 수 있는 동요노래방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나비축제 현장 야외무대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총 6회에 걸쳐전국의 유명 중창단들이 참여하는 ‘꽃과 나비의 희망 노래, 릴레이 동요 콘서트’가 열리며, 5일 어린이 날 오후 2시에는 리틀스쿠피아싱어즈 중창단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요 ‘반달’의 고 윤극영 선생 등 유명 동요 작곡․작사가의 자필악보와 자필서화전도 열리고 있으며, 외국의 어린이 노래 관련 자료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나비축제인만큼 교육적이고 학습적인 차원의 동요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어린이날 나비축제에 오시면 신나는 자연 학습 체험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동요 역사를 배우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10일까지 열리는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동요 박물관 이외에도 나비.곤충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다육식물관, 황금박쥐생태관 등의 풍성한 전시행사와 미꾸라지잡기, 전통가축몰이, 나비.곤충 공예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바이킹, 타가다, 범퍼카 등의 놀이기구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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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진
  • 영광주재 겸 본사 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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