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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용방초, 한가위 한마당 잔치 열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 기사등록 2017-09-29 19: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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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구례 용방초등학교(교장 김길수)는 지난 9월 2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데 모여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한가위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용방초 학생들은 지난 몇 주간 한가위에 대해 알아보고 전래놀이를 배우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유산인 공동체 문화를 몸소 체험해 왔다. 그리고 이날 용방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어울마당을 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리를 함께 했고 특히 학부모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용방 가족이 함께 하는 의미가 더욱 깊었다.

한가위 한마당은 달을 닮은 송편 만들기로 시작했다. 쌀가루를 동글동글 빚고 소를 한 가득 넣은 뒤 조물조물 오므려 예쁜 송편을 만들었다. 솔잎을 깔고 쪄낸 송편은 솔향을 가득 머금어 더욱 맛이 있었다.
 

이어진 놀이마당은 두레별 목표 달성 놀이인 ‘두레 놀자’, 학부모와 어르신을 위한‘학부모 놀자’, 자신이 놀고 싶은 마당을 찾아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맘껏 놀자’, 용방 가족 모두가 한바탕 뛰어다니며 부대끼는 ‘모두 놀자’ 네 가지 형태로 이루어져 때로는 협동을 하고 때로는 경쟁을 하며 신나게 놀았다.

한가위 한마당에 처음 참여한 용방초 1학년 임윤아 학생은 “해오름 놀이를 할 때 무서웠는데 막상 떠오를 때는 깜짝 놀랐어요. 근데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며 그 때의 느낌을 떠올리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해마다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하고 계시는 송진혜 학부모는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것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며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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