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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에 울려퍼지는 트리하우스 야외 시낭송 - 숲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시적 감성의 나래를 펼치다 - 시인과의 만남의 자리 시인 복효근
  • 기사등록 2017-08-04 15: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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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깊어진 제 가슴에

지리산을 담아 거울처럼 비춰주듯

도련님은 내 안에 서 있는 산입니다.

 

복효근 시인의 『춘향의 노래』 한 구절이 낭송된다. 활자로 기록된 시구는

울창한 소나무 숲에 메아리가 되어 울린다. 서늘한 산속 공기의 적막함 속에서 청중들은 시적 감성의 나래를 펼친다. 8월 4일 남원 운봉 트리하우스 야외공연장에서 시인과의 만남의 낭만적인 풍경이다.

이날 첫 시인과의 만남에는 복효근 시인이 초대되어 트리하우스 투숙객,

시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낭송과 함께 사물 관찰법, 시 쓰는 방법, 시 감상 및 이해방법 등을 청중들과 소통하였는데, 일상적인 소재를 재치있게 풀어내어 시속에 녹여내는 시인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시인과의 만남 행사는 잘 가꾸어진 숲에서 자연적인 의자에 앉아 시를

낭송하고 시에 대한 해석을 듣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서윤경 시낭송가가 복효근 시인의 주요시를 낭송할 때는 트리하우스의 수려한 풍광이 낭송자의 감정이입된 목소리와 어우러져 청중들의 시적 몰입도와 시적 상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지리산# 지리산# 복효근시인# 트리하우스#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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