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무안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지난 7월 12일(수)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였다.

국립소록도병원장이신 박형철 박사는 ‘한센인에 대한 사랑과 차별’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였다. 학생들은 이 지역 출신인 박형철 원장님은 소록도병원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이야기와 함께 한센인에 대한 시대적 인식의 흐름을 이야기하면서 차별이 아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소중한 말씀을 나눠주셨다.

1학년 박하연 학생은 국립소록도병원 박형철 원장님의 소록도 한센인의 생활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연하게 가졌던 한센인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인간의 가치를 새삼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고등학교 정한성 교장은 올해도 꿈과 도전 그리고 열정에 대한 강좌에 이어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세번째 인문학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더 한층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 교육활동에 전념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