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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운암도서관 ‘자서전 쓰기’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 기사등록 2017-07-06 1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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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북구(청장 송광운)가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살펴보고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는 새로운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0월까지 운암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나의 여행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자서전 쓰기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책과 현장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독서 문화공간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북구는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천만을 지원받았다.

 

이에 북구는 지난 5일까지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고자 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한정하지 않고 참여자를 모집,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이번 강의는 글쓰기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인협동조합 이사장 김을현 씨와 나눔예술인협회이사 기윤희 씨가 강사로 나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첫 번째·세번째주 월요일과 매주 목요일, 총 20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6일 ‘자서전이란?’을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글쓰기 뿐만 아니라 자화상 그리기, 내 노래 만들기 및 자작시 쓰기 등 다양하고 새로운 강의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한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수강생들이 쓴 자서전을 함께 엮어 모음집을 발간하고 가족들을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인문학 글쓰기 동아리’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자서전 쓰기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와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방향을 세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도서관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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