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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원장 김종수)이 청소년들에게 숲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2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녹색수업(Green school)’을 운영한다.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실시하는 녹색수업은 동백나무 숲길 등 난대림 숲체험과 수목원 주요 전시시설물 견학,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초등학생은 물론 유치원, 중학생 등 신청자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숲속체험학습을 실시하는 등 제7차 교육과정 시행에 때를 맞춘 현장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완도수목원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위해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청에 공문을 발송하고 수목원 홈페이지(www.wando-arboretum.go.kr)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전화 및 팩스로 선착순 접수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해 교육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김종수 수목원장은 “국내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숲체험 프로그램인 ‘완도수목원 녹색수업’이 전남의 대표적인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수목원은 지난 2003년부터 녹색수업을 운영, 지난해까지 약 260회에 걸쳐 2만1천84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