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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金井 남해성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성황리에 마쳐 - 정성진(광주)‘심봉사 눈뜨는 대목’으로 대상 영예
  • 기사등록 2017-04-04 11: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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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성 판소리 경연대회
[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판소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9회 남해성 전국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사)광양남해성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일반(대학)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국악인 108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24명이 열띤 판소리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일반(대학)부에서는 정성진(광주)씨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으며, 신인부 옥승호(익산), 고등부 정유진(남원국악예술고), 중등부 최진욱(진주남중), 초등부 김아진(익산부송초)이 분야별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KBS 1TV 다큐공감에서는 시각장애인 김지연(수원대) 학생의 경연대회 참여준비부터 일반(대학)부 장려상 수상과정까지 촬영을 해 대회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으며, 4월 8일 오후 7시 10분 방송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지연 학생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소감도 전했다

남해성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이낙훈 심사위원장은 “본 경연대회에 이렇게 많은 명창들이 참여해 주실 줄 몰랐다”며, 경연에 참석해주신 국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판소리가 세계적인 성악이란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성 선생은 광양 진상 출신으로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수궁가)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판소리 대가 김소희, 박초월 선생에게 흥보가와 심청가, 춘향가와 수궁가를 사사받고 오랫동안 적공하여 명창반열에 올랐으며, 1981년 이후부터 후학지도에 힘써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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