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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하기 좋은 광양, 농가소득 5천만 원 실현 위해 총력 - 농업의 6차 산업화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 기사등록 2017-03-27 11: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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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 특화작목 육성교육
[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는 올해 농업·농촌분야에 629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는 과학영농과 창조농업, 현장농정, 공감농정을 전략으로 다양한 중점과제를 추진하며 침체된 농업·농촌·농업인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소득 5천만 원 실현을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맞춤형 지원으로 전문 농업인 육성

시는 농업·농촌의 급격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 학습단체 회원 1,461명과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32개회 1,715명을 전문 농업인으로 중점 육성한다.

농업인 4,7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대학, 귀농·귀촌반, 강소농반, 작목별 실수요자 교육 등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농작물 작황 및 기상 예측으로 사전·사후대책 철저

농업과 기상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광주지방기상청과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과학영농의 기틀을 마련했다.

업무협약으로 가뭄지수·서리지수·영향지수 등의 분석과 개화시기 예측, 작황분석 등 사전대책이 가능해졌으며, 농산물 적기출하와 다양한 유통방법을 통해 과잉농산물 생산 대책 등 사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생산기반구축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

친환경 고품질 기능성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유기농 쌀 단지에 24억4천만 원을 지원해 도정시설을 신축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로 7억4천만 원, 친환경 농업단지조성에 20억6천만 원, 새끼 우렁이 지원에 8천만 원, 친환경 유기농 자재 지원에 33억 원 등 64억2천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특화작목 발굴·육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새로운 농업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특화작물을 발굴하고 육성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라벤더 단지 조성, 시설부추, 쌈채소, 생강특성화, 애호박, 양상추, 수박생력재배, 시설채소 안정적인 생산, 화훼산업, 아열대 과수 등에 17억 원을 투자한다.

▶6차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및 농촌 활력화

농업의 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관광까지를 결합한 6차 산업화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5억5천만 원을 지원해 치유체험공방과 마을단위 치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차산업 선도농가 육성에도 1억6천만 원을, 매실, 곶감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도 11억6천만 원을 투자한다.

또한, 농산물 종합가공장을 건립하고 가공 창업교육을 실시해 농산물 가공산업에 박차를 가한다.

▶농특산물 수출 확대 및 유통체계 구축

시는 지난해에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에 파프리카, 화훼(알스트로메리아), 양상추, 감말랭이, 매실제품 등 농특산물 25억 원을 수출한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단감, 토마토 등 새로운 작목을 추가해 30억 원 수출 목표로 추진한다.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연합사업단 통합마케팅조직 육성과 규모화·조직화에 3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

원예산업 종합계획수립으로 작목별로 분산된 사업을 일원화해 생산에서 유통·마케팅까지 전반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연계되도록 한다.

▶고품질 한우특품화 및 양봉산업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확대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한우우량정액 공급, 한우거세장려금 지원, 한우 육질개선제 공급,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친환경농가 조사료 구입비, 축산환경개선제 공급, 축산물 인증비 등에 2억 원을 지원한다.

국내산 벌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봉산업 기자재와 벌 먹이(화분) 공급 등에 1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산림자원 소득화를 통한 임업소득 증대

산림 소득화를 위한 표고버섯사업 33억 원(4년간), 광양 곶감 명품화 사업 1억5천만 원, 임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사업비 16억 원, 임도시설비 15억 원을 투입하며, 106ha의 조림산업에 7억 원, 1,050ha의 숲가꾸기 사업에 20억 원,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해 산림자원의 경제성을 높여간다.

▶백운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으로 휴양·치유 및 관광화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다양하고 차별화된 산림휴양 기반 확충과 서비스 제고에도 나선다. 백운산권에 기 조성된 자연휴양림을 활용해 치유의 숲(100억 원), 목재 문화체험장(52억 원), 백운산 둘레길(40억 원), 구봉산 산림공원(19억 원)을 조성해 휴양·치유명소로 만든다.

▶꽃과 함께한 천만그루 나무 심기로 전원도시 조성

제철소 중심의 산업도시 이미지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전원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2015년부터 4년간 3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곳곳에 천만그루 꽃과 나무를 식재한다.

동·서천 둘레꽃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로화단 51개소 1만5천㎡, 대형화분 42지역 2,500개, 걸이화분 3지역 1,200개를 설치해 시가지뿐만 아니라 읍면동까지 아름답게 조성한다.

▶농기계 임대사업 확충 및 이용률 제고

농업인구 감소로 많이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농기계 순회수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봉강면과 진상면에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2개소(농기계 76종 513대)에 추가로 12억 원을 투자하고, 농기계 30여종 92대를 확보해 밭작물 농업기계 임대사업장도 운영해 이용률을 제고한다.

박문수 농업지원과장은 “농업·농촌을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쉼터이자 삶터로 보고 농업6차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농정업무 공직자들은 ‘나의 마인드가 광양농업의 미래다’는 철학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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