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16일 여수 신항 엑스포부두와 여객선터미널에서 정박 중인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색․구조 임무수행을 위한 관숙 훈련을 시행했다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숙지훈련을 위해 선박에 오르고 해경(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
이번 훈련에는 경비함정 경찰관, 해경구조대원 30여 명이 참가해 실제로 거문도 항로를 운행하고 있는 여객선 J 호(228톤, 승선원 306명) 등 유․도선 5척에 직접 승선해 선박 내부 구조 확인과 선내 방송장치, 구명설비 장비 등 위치 파악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선내 진입로 확보와 비상 탈출 방법을 숙지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구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최 일선 현장부서에 근무하는 경비함정 경찰관 및 구조대원들의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선장 및 선박종사자와의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구조협조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